숭조 정신으로 하나 된 명씨들의 자부심
서촉연안 명씨 종친들은 시조 황제의 얼을 계승한 숭조 정신을 바탕으로 대종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종친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올해 지방 시제는 2025년 11월 22일 청양을 시작으로 12월 3일 고흥까지 순차적으로 봉행됐으며, 여러 지역의 시제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종친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원만히 진행됐다.
■ 청양과 태안을 잇는 추모의 여정
11월 22일 열린 청양 시제에는 명제태 대종회장, 명광길 전임 회장, 명민식·명환주 원로, 명영식 부회장 등 임원진과 외지 종친 18여 명이 참례했다. 또한 창원 지역에서는 명기주 회장과 명희찬 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시제 봉행 이후엔 입조 선조의 산소를 참배했으며, 이어 2024년 2월 작고한 고(故) 명석호 명륜회 회장의 묘소를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고 명석호 회장은 생전 문중과 대종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별세 일주일 전까지도 명륜회에 참석해 사당 현판 글자 수정과 시조사 책자 교정 등을 당부한 바 있다. 종친들은 그의 뜻을 되새기며 선대의 유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보령에서 명한식 부회장이 마련한 만찬 자리를 통해 종친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태안에서 시제를 봉행한 뒤 고(故) 명귀진 전임 회장의 명복을 비는 일정을 이어갔다.
■ 금산 가덕사 봉행과 고흥의 화합
11월 29일에는 금산 가덕사에서 11세 입조 선조부터 19세 조에 이르는 시제가 봉행됐다. 이날 시제에는 명영식 부회장과 명기주 창원 회장을 비롯해 종친 13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를 마친 뒤에는 인삼 시장을 방문해 인삼주와 튀김을 나누며 종친 간 친목을 도모했다. 12월 3일에는 고흥 덕흥문중 시제가 열렸다. 명홍성 사장의 배려로 종친들은
편안한 숙식을 제공받았으며, 이튿날 영모제에서 153위에 대한 시제를 정성껏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명순식 자문 위원장, 명영철 사무총장, 명영수 감사 등이 참례했다. 또한 명창환 전 전남부지사와 명노희 종친의 향후 도전에 대해 종친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의 뜻을 모았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명순식 자문 위원장의 부모 묘소를 참배하고 귀경했다.
■ 향후 일정 조율을 통해 참여 확대 기대
명씨 문중은 높은 혈통 보존율과 함께 종중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강한 결속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친들은 올해 여러 지역의 시제 일정이 중복돼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하면서, 2026년 지방 시제부터는 일정 조율을 통해 더 많은 종친이 전국 제례에 고루 참례하며 화합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